<욕심을 부리는 우리 아이>
1. 뭐든지 다 자기 거라고 우기는 아이
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가장 먼저 발달합니다. 이 시기에 있는 아이들이 무엇이든 다 자기
것이라고 우기는 것은 발달 특성상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. 아이들은 아직 소유나 타인의 것에 대한 개념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
이해할 수 있는 적절한 때를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.
2. 자기 장난감을 쥐고 같이 놀지 않는 아이
자기 장난감으로 같이 놀고 싶지 않아 손에 꼭 쥐고 있을 때, 억지로 아이의 손에서
장난감을 빼앗게 되면 아이는 상처받고 분노를 느끼게
됩니다. 아이가 양보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‘어떻게 문제를 해결할까?’라고 이야기를 하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
좋습니다. 그래도 되지 않는다면 함께 놀이하고 있는 친구와 친하지 않거나 경쟁심을 느끼고 있을 수 있으므로 아이들의 관계를 잘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.
3. 친구의 장난감을 빼앗아 돌려주지 않는 아이
아이가 어리거나 장난감을 나누어 가지고 노는 것에 대해서 이해하기 어렵다면, 아무리 엄마가
‘친구 장난감 빼앗으면 안 돼. 얼른 사과해.’라고 이야기를 해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. 그럴 때에는 상대
아이에게 엄마가 대신 사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 장난감을 빼앗긴 것은 기분 상할 일이지만 상대 아이는 사과를 받음으로써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게
될 것입니다.
4. 다른 사람이 자기 물건을 만지거나 가지고 노는 것을 보면 참지 못하는 아이
만
3세부터 아이들은
소유에 대한 개념이 생기기 때문에 자기 물건에 대한 소중함을 느낍니다. 그래서 자신의 물건을 다른 사람이 만지지 못하게 하거나 나누지 않지요.
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. 하지만 그렇다고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배우게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그냥 두어서는
안되겠습니다. 생활 속에서 아이가 부모님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세요^^